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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이 무공을 익힌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비할 시간을 주는 것은 오히려 자기 무덤을 파는 행위였다. 특히나 저런 변태놈은. 생각을 정한 편두개는 즉시 선제공격을 날렸다.
젠장, 이걸 어떻게 처리한다?
그렇기에 그는 방금 전에 아르티어스의 몸이 사라진 게 결코 무공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 안에 끼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었다. 모두들 직접적으로 말을 꺼내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그 비밀 정보라는 게 절대 외부에 밝혀져서는 안되는
매영인은 애써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의 미소는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가 없다"며 김씨의 이 같은 주장은 배척했다.
묵향은 멀리 바위 위에 앉아있는 한 사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드르렁, 쿠울......
언제 옷 갈아입을지 모르니까. 이런 치어리더 대기실의 문을 조심스레 열고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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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신을 버리고, 홀로서기를 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살짝 있었고.
그건 경우가 다르다. 그 아이가 자발적으로 이리로 온 것이 아니라, 나이아드에게 끌려왔기 때문에 모두가 참견할 수 있었던 거지.
'대상은 저놈. 목적지는 바로 저곳!'
브로마네스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아르티어스는 침통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아버지가 수집해 놓은 마법서의 양은 그리 많이 않았다. 더군다나 공격이나 방어 마법서를 제외하고 보니, 백여 권 남짓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어쨌거나 자신이 살려면, 교주를 그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가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혈도 얘기를 꺼낸다면 ,교주가 아무리 둔감하다고 해도
그날 대륙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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