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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현 기자 = "우리카지노 당시 연수생들도 구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중국에서 버스 추락사고를 당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일행 중 부상자 등을 제외한 105명이 3일 귀국했다.
지방공무원 103 #우리카지노 명과 연수원 인솔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105명은 중국 다롄에서 대한항공 KE870편을 타고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무사히 돌아왔다는 안도보다는 중국에 남겨진 동료들의 안위 걱정에 침울한 모습이었다. 기자들의 취재요청을 뒤로하고 연수원 버스와 공항 버스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다행히 이들의 건강상태는 #우리카지노 대체로 양호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연수원 직원 5명, 의사 1명, 간호사 2명이 파견됐지만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심리적으로는 상당히 힘들어 보였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공무원 A씨는 현재 심정에 대해 "어떻게 말로 표현하느냐"며 안경을 벗어 눈물을 닦았다.
경남도청에서 근무하는 정태호(52) 사무관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연수생들끼리 힘을 합쳐서 버스를 들어올리려고 했지만 잘 안됐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공무원 B씨는 "사고 당시 현지인들이 중장비를 이용해 구조를 도와줬다"며 "현장에 있던 연수생들도 나서서 구조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